주택분양 전년비 1/3토막…잔금대출 규제 등 영향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잔금대출 규제 강화 등 여파로 올해 1월 공동주택 분양 승인 물량이 작년 같은 달의 3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225가구로 작년 1월(1만116가구) 대비 68.1%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잔금대출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분양일정이 조정된 데다 설 연휴가 겹쳐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1월 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458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33.5%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1767가구로 전년비 80.4%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2105가구로 작년 1월보다 73.6% 감소했고 임대주택은 942가구로 79.8% 증가했다.
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9898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6.1%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8717가구, 지방이 2만1181가구로 작년 1월 대비 각각 21.0%, 11.2% 줄었다.
유형별 인허가 실적은 아파트가 2만6576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3322호로 각각 작년보다 20.3%, 6.0% 감소했다.
1월 전국의 주택 착공 실적은 2만6688가구로 작년 1월보다 14.4% 감소했다. 주택 준공(입주)은 3만1992가구로 17.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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