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국내 최대 민자발전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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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국내 최대 민자발전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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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국내 최대 민자발전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SK건설이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공사현장에서 국내 최대 민자발전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24일 SK건설에 따르면 전일 열린 착공식에는 조기행 SK건설 부회장과 정석부 고성그린파워 사장 등 관계자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군현 국회위원(통영∙고성), 최평호 고성군수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총 사업비 5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민자발전(IPP)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4조3400억원을 조달해 관심을 모았다.

SK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뿐 아니라 SK가스,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한다. 2021년 준공 후 2051년까지 운영수익을 받게 된다.

SK건설은 발전소 핵심 설비인 보일러와 터빈이 들어설 터의 기초∙굴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올 10월까지 기초∙굴착공사를 마치고 보일러 설치, 터빈동(건물) 건설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준공은 2021년 4월 예정이다.

SK건설은 발전소 구조물을 외부에서 만들어 이송, 조립하는 모듈화 공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장 밖 지역업체를 활용해 구조물을 만들어 모듈화한 다음 해상을 통해 바지선으로 현장까지 이송하고 현장에서 모듈을 조립하는 것이다. 현장의 제한된 공간에서의 작업량을 최소화해 공사 효율성과 진척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고성하이화력발전소를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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