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주식·CB 발행 한도 늘린다…자본 지원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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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주식·CB 발행 한도 늘린다…자본 지원 위해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4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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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현대상선이 서울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상 발행예정 주식 수와 전환사채(CB) 발행 한도를 늘리는 안건을 24일 의결했다.

회사 발행예정 주식 수는 6억주에서 10억주로, CB 액면 총액 한도는 8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해운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한국선박해양으로부터 자본 확충을 지원받기 위한 것이다.

선박해양은 내달 초까지 현대상선에 총 72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약 10척을 시장가격에 매입한 뒤 장부가액 차이만큼 유상증자 참여 및 CB 인수 방식으로 자본을 공급한다.

현대상선은 자본 확충 후 선박해양으로부터 다시 선박을 매입하는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저가의 용선료를 지불하며 선박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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