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과자 기부액 150억 달해 "달콤함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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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과자 기부액 150억 달해 "달콤함 나눠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4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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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사회공헌활동 전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제과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부한 제품의 액수가 150억원에 달해 눈길을 끈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달콤한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단체에 제품을 기부해 왔다. 그 규모는 작년 11월까지 47개월간 150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기부에 사용된 제품 수량은 약 30만박스, 기부 횟수는 120회에 이르렀다.

특히 '빼빼로' 기부량이 다른 과자에 비해 돋보였다. 2013년부터 작년 11월까지 기부한 빼빼로 분량은 약 500만갑이었다.

자일리톨껌과 빼빼로가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이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부 제품은 빼빼로를 중심으로 초콜릿, 비스킷, 스낵, 껌, 캔디, 파이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기부 단체는 세이브더칠드런, 지구촌사랑나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구세군, 아름다운가게, 사랑의열매 등 사회복지단체와 군부대, 해외 기아대책본부 등 국내외 약 50곳으로 다양하다.

롯데제과는 제품 기부 외에도 판매 수익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적극 돕고 있다.

우선 2013년부터는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설립하고 있다.

스위트홈은 어린이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즐기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13년 완주를 시작으로 2014년 예천, 2015년 영월에 설립됐다. 작년에는 충남 홍성에 4호점을 세웠다.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는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치과 진료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서 검진 또는 진료를 펼치는 행사로 2013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해 매달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방문,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검진과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3100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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