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3호기 내부철판 일부 부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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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3호기 내부철판 일부 부식 발견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4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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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고리원전 3호기에서 격납건물 내부 철판이 일부 부식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고리 3호기 격납건물 내부 철판 일부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원전 격납건물은 두께 1.2m 규모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구성돼 있고 콘크리트 가장 안쪽에 두께 6㎜ 크기 철판이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달 23일 고리 3호기 내부에서 철판 일부 부위에 부식 흔적을 발견했다. 초음파 정밀검사 결과 철판 두께가 약간 줄어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식이 발견된 곳은 격납건물 상부인 원형 돔과 하부 몸통구조물 경계 부위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안전을 위해 부식이 발견된 지점의 철판을 절단하고 새로운 철판으로 용접하기로 했다.

내부 철판은 콘크리트 외벽과 함께 방사선을 외부로 방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고리 3호기는 지난 1984년 준공됐고 2024년 설계수명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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