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이틀째 전면파업…사업분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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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 이틀째 전면파업…사업분할 반대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4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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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업분할 구조조정 중단과 2016년 임단협 타결 촉구를 위해 이틀째 전면파업을 한다.

24일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8시간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조는 출근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참여를 촉구하는 홍보전을 진행한다.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은 오전에 사업부별 집회와 노조사무실 앞 전체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노조는 전날에도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다. 노조사무실 앞 집회에는 전체 조합원 1만5000명 중 1500여 명이 참가했다.

노조의 파업은 회사의 사업분할 승인을 반대하고, 2016년 임단협 타결을 촉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주총에서 조선·해양,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등 4개 법인으로 나누는 사업분할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사와 노조는 사업분할을 놓고 각각 '경영합리화'와 '구조조정'의 상반된 입장으로 갈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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