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밀키스'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이제는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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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밀키스'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이제는 해외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3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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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밀키스'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이제는 해외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는 우유탄산음료 브랜드 '밀키스'가 출시 28년만에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1989년 4월 첫 출시된 밀키스는 작년 말까지 국내 기준 1조137억원, 해외수출 기준 1425억원으로 총 1조1562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28년간 국내외에서 판매된 밀키스의 누적 판매량은 250ml 캔 기준으로 약 22억개에 달했다. 한 캔당 13.5cm인 제품을 모두 이을 경우 약 29만km로 지구를 7바퀴 이상 감을 수 있는 규모다.

밀키스는 기존 과일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우유'를 넣은 부드러운 탄산음료로 어필,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당시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을 모델로 기용해 홍콩 느와르 영화를 재연한 듯한 블록버스터급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밀키스는 약 600억원 중반대의 국내 우유탄산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약 86%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요거트맛'과 무탄산의 '무스카토'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봄철의 나른함을 깨우자! 우유와 탄산의 짜릿한 키스, 사랑해요 밀키스!'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러시아∙중국∙홍콩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밀키스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현지 매운 음식과 접목한 맞춤 마케팅부터 사과∙복숭아∙포도 등 다양한 맛 출시, 해외 파트너와의 유대강화, K팝∙드라마를 앞세운 한류 마케팅 등을 추진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글로벌 탄산음료 격전지인 미국 시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이자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부문 1위 기업인 '크로거'에 밀키스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내달부터 미국 전역의 2000여개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밀키스를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입점 점포 확대 및 다양한 추가 제품 수출로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밀키스를 사랑해준 소비자들 덕분에 식품업계에서 달성하기 힘든 국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밀키스를 글로벌 1등 우유탄산음료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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