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으로 '아름다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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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으로 '아름다움' 전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3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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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암 환우 위한 카운셀링 캠페인부터 여성 창업 지원까지
   
▲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창업희망자를 위한 희망가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여성 암환우 또는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주목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 등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지속∙체계적인 실천을 위해 공익재단 설립 때 기본재산을 출연한다. 또 재단 운영과 목적사업을 위해 매년 일정금액을 기부함으로써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등 공익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와 '희망가게'를 꼽을 수 있다.

우선 2008년부터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를 위한 캠페인이다.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이 캠페인에서는 아모레 카운셀러와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일부 캠페인에는 암을 경험했던 유명 연사나 자원봉사자가 직접 연단에 서 자신의 투병 경험과 질병 극복에의 희망을 전하는 섹션도 진행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면서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와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제품 등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작년까지 본 캠페인에 참가한 여성 암환우는 1만1078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는 4033명에 달했다.

이 캠페인은 2011년 중국, 2015년 베트남까지 확산돼 현지 병원과 환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행사 횟수와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가 있다.

희망가게는 창업가를 꿈꾸는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2월 현재 300개점이 문을 열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보증금 포함)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이자는 또 다른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창업주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전문 창업컨설팅, 기술교육, 법률, 재무, 심리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자원이 제공된다. 또 사후 관리를 통해 온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월 아름다운재단 추가 기부를 통해 희망가게 창업주를 대상으로 종합 건강 검진과 재검진∙정밀 검진비를 1인당 최대 연 120만원까지 지원했다.

희망가게 사업은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신용 등급과도 관계없이 창업 자금을 대출해준다. 작년에는 신청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70%'로 완화했다.

희망가게는 앞으로도 신용 회복 중이거나 회생∙파산 신청 등으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여성가장들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가게 사업은 2003년 6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인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희망가게'는 내달 10일까지 2017년도 1차 창업주를 공모한다.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가장이 지원 대상이다. 1차 모집 이후 2차례(5/8~6/9, 8/7~9/8)에 걸쳐 추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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