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땅, 공시지가 1∼10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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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땅, 공시지가 1∼10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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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땅, 공시지가 1∼10위 '싹쓸이'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 중구 명동의 부지들이 표준지 공시지가 상위 10위권을 싹쓸이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땅값 1위는 중구 명동8길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69.3㎡)다. 이곳 ㎡당 가격은 8600만원에 달하며 3.3㎡당 가격은 2억8380만원이다. 공시지가대로 이 땅을 산다면 145억5980만원이 든다는 의미다.

이 땅은 2004년 이후 전국 공시지가 1위를 도맡아 하고 있다.

2위는 1989~2003년 땅값 1위를 유지했던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다. 이곳은 ㎡당 가격이 작년 7850만원에서 올해 8300만원으로 오르며 만년 2위 자리를 지켰다.

네이처 리퍼블릭 주변인 서울 중구 명동 1~2가와 충무로 1~2가 일대의 화장품∙의류 매장 부지도 모두 전국 땅값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이들 필지의 ㎡당 가격은 모두 7000만원을 웃돌았다.

네이처 리퍼블릭과 우리은행 다음으로 비싼 곳은 충무로 2가 유니클로 매장(300.1㎡, 8160만원)이었다. 이어 화장품 판매점인 토니모리(71㎡, 7970만원)와 VDL(66.4㎡, 7840만원), 신발 판매점인 레스모아(112.9㎡, 7670만원) 등 명동8길 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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