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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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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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등장한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세종시에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가 생긴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여의도(290만㎡) 면적의 연동면 합강리(5-1생활권) 마을은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제로에너지 타운'으로 조성된다.

제로에너지 타운은 에너지 소비량과 에너지 생산량이 균형을 이루며 ICT를 통해 첨단 교통∙안전∙ 건강 관리 등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다.

타운은 △ 스마트 인프라(에너지, 교통, 안전) △ 스마트 에코(탄소관리, 자원순환, 물관리) △ 스마트 라이프(건강, 문화, 교육) 등 3대 목표로 나눠 추진된다.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는 행복청이 한국전력과 협의해 모든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녹색건축물과 태양광 특화시설을 도입한다. 제로에너지 타운 내 모든 공공청사는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건립된다.

스마트 에코 부문에서는 건물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지도'를 작성해 탄소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폐기물을 회수해 에너지로 교환하는 '폐기물연료화시설'과 '열병합발전시설' 등이 복합된 '지하 복합플랜트'를 구축한다.

이밖에 스마트 라이프 분야에서 원격 의료서비스와 스마트폰 건강진단, 건강정보 빅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행복청은 내년까지 제로에너지 타운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세운 뒤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9년부터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 시기는 2023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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