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산란용 닭에서 AI 양성 반응…9만마리 살처분
상태바
충남 청양 산란용 닭에서 AI 양성 반응…9만마리 살처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청양 산란용 닭에서 AI 양성 반응…9만마리 살처분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충남 청양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산란용 닭 9만마리를 사육하는 청양군 비봉면 한 농장에서 닭 100마리가 폐사해 분변 등 시료를 채취해 간이검사한 결과 닭 3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발견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날 오후 알 수 있다.

충남도는 이날부터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9만 마리와 농장 반경 3㎞ 이내 33개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1108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해당 농장 입구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반경 10㎞ 이내 295개 농가 104만2000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전국적으로 40일 이상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기계적인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어 충남도는 철새 분변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 중이다.

해당 농장과 주변에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예당저수지의 상류 무한천이 흐르고 있어 이와 같은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