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신용공여 50억 이상 해운사 신용위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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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신용공여 50억 이상 해운사 신용위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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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신용공여 50억 이상 해운사 신용위험 평가"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채권은행으로부터 신용공여를 50억원 이상 받은 모든 해운 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진 원장은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며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취약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취약업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상적인 기업의 여신을 무리하게 회수해 자금부족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진웅섭 원장은 연체가 우려되는 채무자를 상대로 만기 2개월 전후에 은행이 직접 연체 예방 조치를 안내·상담하는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는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거래의 등장으로 금융 문맹의 증가, 사이버 범죄의 발생 등 위험도 수반된다"며 "이런 변화에 맞춰 금융당국은 레그테크의 도입을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내부통제와 법규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정보기술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2015년부터 추진한 '20대 금융 관행 개혁 방안'을 올해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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