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만원권 수표 사용 최저…5만원권·간편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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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만원권 수표 사용 최저…5만원권·간편 결제↑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18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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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5만원권 지폐에 밀려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가 외면당하고 있다. 신용카드 등 간편 결제수단 사용이 확대 추세인 점도 10만원권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10만원권 자기앞수표로 각종 대금을 결제한 금액은 하루 평균 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다.

이는 2015년의 일평균 이용금액 730억원과 비교해서도 168억원이 줄었다. 10만원권 수표의 일평균 결제금액은 1991년부터 증가세를 그려 2007년 4000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2010년 2480억원에는 3000억원 밑으로 떨어졌고 2011년 1990억원과 2014년 940억원엔 각각 2000억원, 1000억원선이 무너졌다.

10만원권 사용이 급감한 것은 신용카드와 모바일카드 등 간편한 결제수단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데다 5만원권의 사용량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용카드의 일평균 결제금액은 2014년 1조5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2015년에도 5.5% 늘어났다.

5만원권 지폐는 2015년 발행액이 20조6000억원으로 20조원선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22조8000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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