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4개월만에 최고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주간 상승률이 작년 10월 중순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대비 0.28%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14일(0.42%)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관리처분총회를 앞둔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나 강동구 둔촌 주공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와 잠실 주공5단지 등은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값 강세로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0.02%) 대비 커졌다.
구별로는 강남(0.17%), 송파(0.17%), 관악(0.16%), 중구(0.12%), 중랑(0.08%), 구로구(0.07%)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을 멈추고 0.01% 상승했다. 일산(0.05%), 분당(0.03%), 동탄(0.03%) 등이 상승했고 김포한강(-0.05%), 중동(-0.05%), 산본(-0.05%)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0.03%), 신도시(0.04%)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경기∙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