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자는 카드 포인트 2조원…‘파인’에서 찾으세요

휴면 예금이나 만기가 지난 보험금 등 ‘잠자는 돈’이 모두 4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하고도 쓰지 않은 신용카드 포인트가 2조2000억원으로 절반에 달했다.

앞으로는 이 같은 휴면금융재산을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어 소비자 편리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금융기관별로 운영하는 휴면금융재산 조회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파인’ 홈페이지의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에서는 은행∙저축은행은 물론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 휴면예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만기가 지났는데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10만원 이하 휴면성 증권계좌도 조회 가능하다.

휴면금융재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카드 포인트를 카드사별로 확인하고, 포인트 소멸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 롯데카드 ‘정보유출’ 피해자에 10만원씩 배상

지난 2014년 발생한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피해자 3577명이 10만원씩 배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법은 해당 사건으로 피해를 본 롯데카드 고객 5000여명이 카드사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낸 4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롯데카드는 원고 3577명에게 각 1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지난 2014년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는 고객정보 1억400만건을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 큰 비난을 받았다.

롯데카드의 경우 2010년과 2013년 2차례에 걸쳐 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다만 재판부는 2010년 건은 정보 유통에 따른 피해를 인정하되, 2013년 건은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위자료 액수에 대해선 “카드 고객정보 관리 실태와 유출 경위, 롯데카드가 마련한 사후조치 등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예방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지난해 공시 잘한 코스닥 기업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트리온 등 11개사를 2016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시상하고 11개사의 공시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

장기성실 공시우수법인에는 풍국주정공업, 실적예측 공시우수법인엔 쏠리드가 선정됐다. 기업설명회(IR) 활동 공시우수법인으로는 CJ E&M,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뽑혔다.

종합평가 공시우수법인엔 성광벤드, 셀트리온, 유진테크, 이수앱지스, 주성엔지니어링, 카카오, 컴투스 등 7개사가 선정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표창을 통해 상장법인의 성실공시 풍토를 조성하고, 공시의무 위반 감소와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코스닥시장 건전성이 제고되고 신뢰성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출빙자’ 보이스피싱 급증…40·50대 노렸다

‘정부기관 사칭형’이 주류였던 보이스피싱 수법이 최근 대출 광고전화로 가장한 ‘대출빙자형’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1919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했다.

사기 유형별로 보면 대출빙자형 피해금액이 1340억원으로 전체 피해금액의 69.8%를 차지했다. 대출빙자형의 비중은 전년과 비교해 27.1%포인트 급증했다.

대출빙자형은 금융회사로 사칭해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인 뒤 수수료나 보증서 발급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는 유형이다.

정부기관 사칭형은 20∙30대 여성이 전체의 38%로 가장 많았고, 대출빙자형은 대출 수요가 많은 40∙50대가 58.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