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ISA 판매' 1조원 돌파…금융권 최초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KB국민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판매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금융권 최초의 기록이다.
국민은행 ISA 잔고는 3일 기준 신탁형 1조22억원, 일임형 1796억원으로 총 1조1818억원을 기록했다.
ISA를 판매하는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금융회사 중 최고 실적이라고 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국내 ISA의 총 판매액은 총 3조4116억원이다. 은행권 2조6859억원, 증권사 7237억원, 보험사 19억원 순이다.
국민은행의 실적은 작년 말 기준 1조1312억원으로, 은행권 전체의 42%다.
ISA 계좌당 평균금액도 최상위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은행 계좌당 평균금액은 305만원으로 은행권 평균 123만원을 상회한다.
지난해 3월 출시된 ISA는 소득 수준에 따라 5년 의무 가입 기간을 채우면 200만∼25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ISA 운용·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종합적 재산관리서비스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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