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반환 미군기지에 을지대캠∙병원 설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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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환 미군기지에 을지대캠∙병원 설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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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환 미군기지에 을지대캠∙병원 설립 착수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의 반환 미군기지에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1234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이 2020∼2021년 들어선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2시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 캠프에서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을 짓는 융복합의료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이 열린다.

이 사업은 의정부내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업이다. 의료법인 을지재단이 5354억원을 투입한다.

의정부캠퍼스는 8만9660㎡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 등 대학 2개 학과(입학정원 107명)와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일반대학원 등 3개 대학원(입학정원 137명)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학과 대학원 편제정원은 702명이다. 2020년 3월 개교 목표다.

부속병원은 3만4577㎡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7층, 전체면적 17만5521㎡, 1234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북부 최초의 상급 종합의료기관(1000병상 이상)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 병상 규모로 볼 때 분당서울대병원(1328병상)보다 조금 작고 아주대병원(1086병상)보다는 크다.

지하 2∼5층은 1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지하 1층은 응급센터와 편의시설로 이뤄진다. 지상 1∼5층은 외래병동, 6∼12층은 입원병동으로 활용된다. 나머지는 교수 연구실 등으로 사용된다. 부속병원은 2021년 3월 개원이 목표다.

캠퍼스와 병원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1만55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4100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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