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활용 '에너지자립마을' 모집…"최고 800만원 지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는 3인 이상 주민모임이나 비영리 단체∙법인, 사회적 협동조합 등 20곳을 추가 모집해 최고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기준으로 55곳인 에너지 자립마을을 내년까지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화석연료나 원자력에 기반을 둔 에너지 소비를 줄임으로써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동체다.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되면 500만~8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마을 특성에 맞는 에너지절약, 효율화, 생산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동작구 성대골마을, 금천구 새재미마을 등 단독주택 마을과 도봉구 방학우성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등이 지원을 받았다.
이들은 태양광, 주택용 열병합발전보일러, 지능형전력계량시스템, 펠릿 난로,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해 마련한 비용 중 966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에너지 자립마을에 참여하려면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maeul.org)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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