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작년 당기순이익 1조1646억…1.2% 올라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16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1조1506억원보다 1.2% 증가했다.
별도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0.3%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전년과 동일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NIM이 하락할 위험도 있었지만 저원가성 예금 증대와 같은 노력으로 은행권 중 가장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8조3000천억원(6.6%) 증가한 134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2.6%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0.46%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1.3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국내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수익구조를 바꾸어 나가는 등 내실을 극대화하고, 실행력 있는 업무 추진을 통해 강하고 탄탄한 혁신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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