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사장 'G6' 공개 직전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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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G6' 공개 직전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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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G6' 공개 직전 자사주 매입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LG전자는 조준호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사장)이 자사 주식 2000주를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평균 매입 가격은 5만8700원, 총 매입 금액은 1억1740만원이다. 조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총 4637주로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조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공개와 출시를 앞두고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성공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했다.

조 사장은 2014년 11월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된 이후 전략 스마트폰 'G4'와 'G5'를 선보였으나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해 말까지 7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MC사업본부에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경영자(PMO)를 신설하고 국내 스마트폰 영업을 가전 영업과 통합하며 실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MC사업본부 소속 직원을 대거 다른 부서로 옮겨 인건비를 줄이는 등 인력구조에도 변화를 줬다.

LG전자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G6'를 발표한다. LG전자는 혁신성을 강조했던 'G5'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G6에서는 제품 안전성과 완성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8대 9 비율의 대형 디스플레이, 히트파이프 등 내부 방열 장치, 전보다 강화한 극한 환경 테스트 등을 G6의 강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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