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채 계획 불투명…취준생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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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 계획 불투명…취준생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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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 계획 불투명…취준생 '술렁'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올 상반기 대기업들의 공채 계획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술렁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채용 계획을 정한 업체 396곳의 채용일정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3월(29.21%)과 9월(49.12%) 채용을 시작하는 곳이 많았다.

그러나 '취업시즌'인 3월과 9월보다 상대적으로 '비수기'로 인식돼온 7월(28.57%)과 12월(33.33%)에 채용계획을 잡은 곳도 많았다.

중견기업 채용 일정은 연중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중소기업은 연초인 1∼2월에 집중적으로 채용했다.

채용 방식에 있어선 기수별로 대규모로 뽑는 공채보다 수시채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말 기업 378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조사한 결과 수시(61.9%), 공채∙수시 모두(25.1%), 공채(1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으로서 공채의 장점으로는 직무 순환 등으로 인력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 번에 많이 뽑기 때문에 기본 경비를 절약할 수 있고 대규모로 인력을 수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직무 적응력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중도 퇴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직무 중심의 수시채용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수시로 포털과 대학 취업게시판 등을 통해 공채는 물론 수시채용 관련 정보를 모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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