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캥거루본드' 발행…5억 호주달러 규모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호주에서 5억 호주달러(미 달러화 4억달러 상당)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발행하는 호주달러 표시 채권이다.
이번에는 5년 만기 고정금리 1억5000만 호주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2억5000만 호주달러를 발행하고 지난해 11월 발행했던 10년 6개월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1억 호주달러를 재발행했다.
수은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과 플랜트 등 전통 수주산업과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등 신성장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은은 2012년 7월 캥거루본드를 처음 발행했으며 지난해 아시아 금융기관 최초로 10년 6개월 만기 장기 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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