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먼 특검, 수사기간 연장 검토...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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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특검, 수사기간 연장 검토...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 조율중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06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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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특검이 수사시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삼성 뇌물 혐의 수사 등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현안이 산적한 것을 감안해 수사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6일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특검법상 수사 대상 14가지의 수사 상황이 아직 조금 부족한 상태로 판단된다"며 "현 상황에서 말씀드린다면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이 수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특검법에 규정된 1차 수사 기간은 총 90일이다. 박영수 특검이 작년 11월 30일 임명된 날부터 수사 일수가 산정돼 1차 수사 기한은 이달 28일까지다.

한편 특검팀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위해 조사 시기와 장소 등을 청와대 측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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