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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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06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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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현/ 갈매나무/ 300쪽/ 1만5000원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성장 동력을 잃고 표류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을 무엇일까? 업계와 학계 곳곳에서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혁신을 해야할지에 대한 해법은 모두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눈길을 끄는 기업이 있다. 바로 '쿠팡'이다. 저자 문석현은 '쿠팡, 우리가 혁신해야 하는 이유'에서 수평적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회사 쿠팡을 소개한다.

저자는 쿠팡이 독특한 전략과 신개념 데이터 경영으로 한발 먼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소셜커머스 후발주자에서 이커머스 리더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쿠팡에 어떤 이들이 일어났는지를 관찰했다.

특히 쿠팡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내려놓았는지에 저자는 주목하고 있다. 쿠팡은 일반적 기업들이 성과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과 달리 아무리 성과가 좋더라도 조직문화를 해치는 사람을 기용하지 않았다. 이는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또한 구성원과 함께 하는 리더십을 통해 수평적 문화와 이에 기반한 혁신이 가능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기업의 가치는 상품이 아니라 사람에게 달렸으며 이것이 쿠팡의 혁신을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저자 문석현은 KAIST(카이스트)에서 학부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인공지능 및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해 전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활동하며 네오위즈, 넥슨, 티켓몬스터, 쿠팡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는 데이터경영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문석현/ 갈매나무/ 300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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