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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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망'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합동감식
  • 이보미 기자 lbm9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05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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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보미 기자] 4명이 목숨을 잃은 경기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5일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 등은 화재 현장에서 용접 장비와 가스용기 등이 발견됐고 일부 목격자들이 폭발음을 들었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뤄, 용접 중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메타폴리스 화재 상가의 철거공사 계약 내용을 분석해 당시 작업에 투입된 관계자 9명(2명 사망)의 작업 내용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불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참고인 진술과 현장 감식 결과를 분석해 책임 소재를 따질 예정이다.

특히 안전조치 미이행 여부를 조사해 공사 관계자의 책임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4일 오전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 상가건물 3층 뽀로로 파크가 있던 점포에서 발생한 불로 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2명은 현장에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화재 이후 병원을 찾아 연기흡입으로 인한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뽀로로 파크는 지난달 계약만료로 상가에서 철수했으며, 일부 인테리어 시설이 남아 있어 후속 업체 입주를 위해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최고 66층짜리 초고층건물인 메타폴리스는 상가 건물 2동, 주거동 4개동(1266세대)으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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