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vs 태극기'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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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vs 태극기'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재개
  • 이보미 기자 lbm9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04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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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보미 기자] 지난주 설 연휴 중단됐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와 탄핵 반대 '태극기집회' 행진이 4일 재개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와 중구 삼성 본관,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14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 공범자 구속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본집회는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공범세력 구속, 촛불개혁 실현 14차 범국민행동의 날'이란 이름으로 열린다.

이후 7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청운동과 헌재, 총리공관 등 세 방향으로 행진이 진행된다.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은 맞불로 11차 '태극기 집회'를 이날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개최한다.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사상 최대 유모차 부대와 함께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할 것을 예고했다.

경찰은 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촛불·태극기 집회에 대비, 1만4000명의 병력을 투입한다. 경찰은 이번 박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에서 기물파손, 상호폭력 등 불법행위 등이 발생할 경우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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