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오른쪽)이 3일 서울시 광장구 워커힐 호텔에서 발주처인 고성그린파워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발전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한 후 고성그린파워 정석부 대표이사(가운데)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건설, 국내최대 민자발전소 공사 계약…3조7천억 규모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SK건설이 국내 최대 민자 발전소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3일 SK건설에 따르면 SK건설과 발주처인 고성그린파워와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발전소 건설계약을 맺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1040㎿(메가와트)급 발전소 2기 규모로 지어지는 초대형 화력발전소다. 총 사업비는 5조2000억원이며 공사비는 3조7000억원이다.
SK건설은 서희건설과 EPC(설계∙구매∙시공) 방식으로 고성하이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공사 지분은 SK건설이 90%(3조3000억원), 서희건설이 10%(3700억원)다.
SK건설은 SK가스,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전략적 출자자로도 참여한다. 2021년 발전소 준공 이후 2051년까지 운영수익을 받는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개발형 사업에 집중적으로 뛰어들어 성공사례를 계속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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