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났지만…수도권 주택시장 '잠잠'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설 연휴 이후에도 수도권 아파트시장에선 조용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 가격은 0.01% 오르며 작년 12월 이후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반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08% 올랐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고 오는 5월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강동구 둔촌주공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영등포(0.08%), 용산(0.06%), 마포(0.05%), 성동(0.05%), 송파(0.05%), 서대문(0.04%) 등 아파트값은 올랐다. 반면 금천(-0.03%), 노원(-0.02%), 동대문(-0.01%)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3주째 보합세가 이어진 가운데 동탄(0.05%), 일산(0.01%), 광교(0.01%) 등은 올랐고 판교(-0.11%)는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5주째 보합세를 지속했다. 구리(0.03%), 고양(0.02%), 의정부(0.02%), 남양주(0.01%) 등은 상승했고 파주(-0.11%), 이천(-0.05%), 광명(-0.04%), 화성(-0.01%), 용인(-0.01%)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만 0.03% 올랐다. 서대문(0.29%), 강서(0.13%), 용산(0.11%), 노원(0.10%), 성북(0.10%) 등의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으며 강동(-0.31%), 성동(-0.11%)은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셋값은 제자리걸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