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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이강인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현실화될까.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 유망주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지는 1일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대한 문의를 발렌시아에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르 페르난데스 레알 마드리드 디렉터는 최근 호세 라몬 알레산코 발렌시아 유스팀 단장에게 연락해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보도는 발렌시아 측이 레알 마드리드의 요청을 거절했지만 이강인이 아직 정식 프로 계약은 하지 않아 훈련비용 지급시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에서 3기 유소년 팀 주장으로 출연했던 이력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소속으로 발렌시아 유스팀과 친선전을 펼친 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지난 2011년 11월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이강인은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했고 발렌시아 지역 신문 스페르데포르테를 통해 "대회 최고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라고 1면에 대서특필 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블루 BBVA 국제대회'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 유스 팀(U-12)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발렌시아는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지만 유벤투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한 이강인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꺾고 대회 3위를 기록했다.
발렌시아 유스팀 소속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세계 명문 클럽들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