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머신러닝 기반 중금리 특화 신용평가시스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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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머신러닝 기반 중금리 특화 신용평가시스템 오픈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4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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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머신러닝 기반 중금리 특화 신용평가시스템 오픈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NICE평가정보와 공동으로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한 신용평가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새로 선보이는 머신러닝 신용평가시스템은 중금리 특화 신용평가시스템이다. 신용도 판단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이나 중금리 대출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금까지 중금리 대출 이용자는 개별 소비자간 차등적인 신용도 판단이 어려워 한도와 금리 등에서 우대 받기가 힘들었다.

이번에 머신러닝 기법을 도입함에 따라 동일한 신용도를 지닌 소비자일지라도 더욱 차별적인 심사전략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그 동안 카드업계 신용평가시스템에서 활용되지 못했던 비금융 데이터 등 특화항목을 적극 발굴, 금융거래정보가 충분치 않은 소비자들을 우대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

카드 포인트 적립 패턴, 승인패턴, 상담정보 등 총 180여개 항목을 반영해 머신러닝 모형 변별력을 극대화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번 개발의 자문을 맡은 고려대학교 강필성 교수는 "신한카드의 머신러닝 기법 도입은 기존의 전통적 신용평가 시대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기법이 도입되는 시대로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연초 조직 개편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는 AI랩 부서를 신설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기술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차별화하고, 신용평가 등 내부 운영 시스템도 디지털화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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