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문화가 있는 날' 무료 음악회 개최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오는 25일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
오후 5시 30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열리는 해당 행사는 소리꾼 백현호의 판소리 'Wish a Happy New Year 2017'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소리꾼 백현호는 박송희, 안숙선, 전정민, 성창순, 조상현에게 판소리를 사사 받았다. 이낙훈에게 판소리고법을 사사 받는 등 우리 나라 국악의 계보를 잇고 있다.
1시간 가량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백현호가 해설과 함께 신명 나는 창작 국악 작품인 '춘 사랑가', '어사출도'를 비롯해 제주민요 '너영 나영' 등을 들려주며 첫 시작을 알린다.
금호아시아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서도 개최한다. 작년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장한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같은 날 오후 5시30분부터 소프라노 임현진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 실내광장에서도 'Cream Trio'와 함께 재즈음악의 달콤하고 따뜻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서울과 각 지역에도 이러한 공연을 확산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여기에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