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분기 영업익 9403억원…전년比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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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분기 영업익 9403억원…전년比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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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분기 영업익 9403억원…전년比 1392%↑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9360억원, 영업이익 90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4분기와 견줘 6%, 전 분기보다는 18% 각각 증가했다. 대면적 패널을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되며 모바일∙웨어러블 기기용 중소형 제품 출하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결과다.

영업이익도 전 분기보다 180%, 전년 동기 대비 1392%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보다 335% 증가한 8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6조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하고 올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1분기 출하량은 OLED 라인 전환, 신제품 R&D(연구개발) 투입 등으로 생산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1자릿수 중반의 상승 폭에 그칠 것"이라며 "패널 가격은 낮은 재고 수준과 대면적화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6세대 중소형 P(플라스틱)-OLED 생산 등 OLED로의 사업구조를 본격 전환하고 IPS, 인터치 등 차별화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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