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인사제 통합…전산, 노조 이어 '진정한'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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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인사제 통합…전산, 노조 이어 '진정한' 융합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3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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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학충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정종우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위원장.

하나카드, 통합 인사제도 도입…"진정한 통합사로 출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하나카드(사장 정수진)는 옛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로 나눠져 있던 인사제도를 통합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 19일 작년 경영성과에 대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진정한 통합사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출발행사인 '광장(光長)'을 진행했다.

하나카드는 2014년 12월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를 통합해 출범했다. 2015년 7월에는 전산통합까지 완료했지만, 인사제도는 이원화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인사제도 통합안이 확정됨에 따라 통합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하나카드는 작년 6월 '인사제도 통합 TFT'를 발족하고 노조통합, 인사제도 통합 등 주요사항을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작년 10월 노조통합을, 이달 초 인사제도 통합을 확정했다. 통합 인사제도는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통합 인사제도의 주요 내용으로는 △직급 및 임금체계 △복리후생 △휴가 및 휴직 등 굵직하고 민감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나카드는 향후 성과에 따른 평가∙보상체계 등에 대해서도 노사간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올해 1분기까지는 마무리해서 실질적 통합에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회사의 미래와 동료를 위해 양보와 희생을 감수하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모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직원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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