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 작년 하반기보다 경기 나쁘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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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 작년 하반기보다 경기 나쁘게 전망"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3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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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한국 소비자의 경기전망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마스터카드는 아·태 지역 17개국 8723명(한국인 4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스터카드 소비자가 자국의 경제, 고용, 수입, 주식시장, 삶의 질 등 5개 주요지표에 대한 향후 6개월 전망을 0~100점 사이의 점수로 평가해 평균을 낸 것이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31.2점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3.0점 떨어졌다.

그러나 아·태 지역 소비자가 평가한 소비자신뢰지수는 평균 60.9점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1.2점 올랐다. 지난 2015년 하반기에 66.1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지다가 1년 반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 17개국 중 말레이시아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점수가 낮은 나라는 싱가포르(30.0점)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노동 관련 수치인 고용(32.5점)과 고정수입(50.3점)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1.1점, 2.7점 올랐다.

하지만 경제는 19.8점으로 3.2점 내렸고, 주식시장(28.1점)과 삶의 질(25.4점)은 각각 8.7점, 6.6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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