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 갤노트7 조사결과 23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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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 갤노트7 조사결과 23일 발표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1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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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 갤노트7 조사결과 23일 발표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삼성전자가 단종 사태까지 초래한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11일 갤노트7의 단종 결정 뒤 3개월여 간 발화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간 업계에선 발화원인 관련 배터리 제조 과정상 문제에 따른 결함이 여전히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갤노트7이 예전 제품들에 비해 부품 배치 밀도를 높이고 방수·방진 기능까지 추가해 열을 외부로 충분히 배출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많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홍채인식 센서에 의한 과부하와 배터리 전류 공급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결함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기기 본체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결함보다는 배터리 결함을 발화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정확히 어떤 경우에 발화가 일어나는지 조건을 재현하려는 시도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사 사건의 전례를 감안하면 이런 시도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발화원인 규명이 어느 정도 상세한 수준까지, 또 얼마나 철저히 이뤄졌는지가 관심사다.

갤노트7 발화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는 삼성전자가 곧 선보일 갤럭시S8 흥행 성공의 선결 과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증 프로세스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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