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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바다 김재학 공동대표(좌)와 싸이들 김용훈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온라인 음원포털 소리바다(공동대표 손지현, 김재학)가 EBS교육방송 관계사와 손잡고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소리바다는 18일 EBS교육방송 관계사인 싸이들(대표 김용훈)과 음원 서비스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EBS교육방송의 모든 콘텐츠를 활용해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 서비스 사업을 하는 회사다.
소리바다는 싸이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EBS교육방송 플랫폼을 통해 음원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싸이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교육사업서비스 이용자에게 다양한 음악 감상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소리바다 김재학 공동대표는 "기존 양사간 보유한 서비스 인프라 역량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EBS 교육방송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음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기존 음악서비스 사업자가 제휴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인프라 연계 등 소리바다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디지털 음악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소리바다는 싸이들과 함께 EBS 필통, EBS 홈스쿨 등 다양한 EBS의 콘텐츠 기반 서비스와 연계한 음원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첫 번째 사업으로 소리바다는 1월부터 3개월 간 홈쇼핑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홈보이 상품, 전국 600여 개의 삼성프라자 매장에서 판매되는 EBS 필통 상품 등에 소리바다 이용권을 지급하는 한편, 현재 싸이들의 각종 교육 서비스 사업에 소리바다 음원이용권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싸이들 역시 음원서비스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에 음원서비스사업본부를 발족하는 등 소리바다와의 공동마케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