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싼커 잡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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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싼커 잡기 나선다
  • 이보미 기자 lbm9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18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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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보미 기자] 롯데백화점은 춘절을 맞아 싼커(散客·중국인 개별 관광객)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본점에서는 오는 23~24일 '이즈보'에서 활동하는 3명의 왕홍(파워블로거)을 초청해 뷰티 관련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다.

초청된 왕홍은 설화수, 숨, 아모레퍼시픽, 빌리프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 매장 본점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거나 메이크업쇼를 진행한 후 이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부터 잠실점에서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과 연계해 전용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 라운지는 씨트립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선 다과와 음료,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오는 2월 초부터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상품을 호텔이나 공항으로 무료 배송해주는 '핸즈프리' 서비스와 공항, 명동, 아울렛 구간을 이동하는 타운카, 셔틀 버스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한국방문위원회와 연계해 오는 20~31일 본점에서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전통 한옥을 형상화한 홍보 부스에서는 한복을 입어보거나 2시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를 통해 호텔 숙박권, 캐리어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내달 5일까지는 중국인이 백화점에서 은련카드로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한다.

같은 기간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 중국인 고객에게는 1만원권 교통카드도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화장품 구매 중국인 고객은 구매 금액에 따라 10%에 해당하는 롯데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백화점을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국인 고객의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류콘서트, 인터넷 앱 연계서비스 등 연령대가 낮은 싼커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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