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악재 대부분 반영된 상황…목표가↓ – 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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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악재 대부분 반영된 상황…목표가↓ – 한국투자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17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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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롯데칠성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롯데칠성에 대해 현 주가는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50만원에서 22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327억원, 영업이익은 36.8%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시장예상치인 7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부진 이유는 재료비 하락 효과가 마무리돼 수익성 개선이 더뎠던 탓"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를 누르는 요인은 제2맥주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부담과 6월 완공 이후 맥주 마케팅비 증가 우려, 지배구조 개선 지연 등이 있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우려가 제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내에 대형 투자가 끝나 미래현금흐름(FCF) 개선세로 반전하고, 맥주부문도 마케팅비가 가정치인 600억원 규모로 쓰인다면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늘기 어렵다"며 "올해 예상되는 맥주 매출액이 1634억원이므로 600억원의 마케팅비는 이미 충분히 보수적인 가정이라 판단하고 경쟁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지난해 11월에 음료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1분기내로 동사도 이에 동참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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