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 –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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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 – 대신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17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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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부진한 실적은 내수 채널 성장률 부진과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3만4000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385억원으로 시장예상치인 1495억원 대비 7%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소비심리 급감으로 인해 백화점, 전문점, 할인점 등 내수 주요 채널 성장률 부진과 치약 충당금 반영으로 국내 수익성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 성장률은 10% 수준으로 방한 중국인 성장률이 한자리수로 둔화됐으나 여전히 면세점 내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법인은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은 한자리수로 낮아졌으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모레G로 지급되는 로열티 비용과 본사 이전비용으로 일시적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의 브랜드 관리 강화, 중국 화장품 시장 내에서의 점유율 확대 추세는 무형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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