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신영1구역 빌라단지로 재건축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 종로구 신영동 신영제1구역이 총 199가구 규모 빌라 단지로 재건축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영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총 199가구, 용적률 153.42% 이하, 최고층수 7층 이하 규모로 수립된 신영제1구역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신영동 158-2번지 일대는 2000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15년 넘게 정비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도림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시는 구로구 신도림동 400-6번지 일대 895㎡ 규모인 신도림 소공원을 폐지하고 이 자리에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200㎡, 지상 3층 규모의 '기적의 도서관'을 지을 예정이다. 1∼2층에 어린이집, 2∼3층에 도서관을 각각 배치한다.
아울러 신도림 소공원을 폐지하는 대신 오류역 인근 오류동 332-36번지 일대 895㎡를 대체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은 보류됐다.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정비창 전면 도시관리계획∙도시환경정비계획수립구역지정안, 중구 봉래동1가 48-3번지 일대 봉래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구역지정 및 경관심의안 역시 보류됐다.
중랑구 묵동 81-17일대 묵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변경안은 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