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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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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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가속화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을 앞세워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미국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0일~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7'에서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한 데 따라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현지 생산 제품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석영계 재료가 90% 이상 포함된 엔지니어드 스톤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보다 3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다. 천연대리석과 거의 같은 외관과 우수한 내오염성으로 북미, 유럽 등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적용한 주방, 샤워실, 세탁실 등 다양한 주거공간 모습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특히 전시회에서 선보인 '비아테라'의 신제품인 '칼라카타'와 '쿼차이츠'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현지 건축 관계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건축잡지 '프로페셔널 빌더'(Professional Builder)에서 꾸민 실외 모델하우스 전시관에도 참여했다. 이 곳에선 올해 인조대리석 신제품들을 적용한 실제 시공 모습을 선보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가공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LG하우시스는 약 20%대 시장 점유율로 30%대 점유율의 1위 기업 듀폰을 바짝 뒤쫓고 있다.

캄브리아(Cambria), 씨저스톤(Caesarstone), 코센티노(Cosentino) 등이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김주원 LG하우시스 미국법인장은 "지난해 하반기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생산 제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 이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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