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값 오름세, 3개월 연속 OECD 3위권
상태바
식품값 오름세, 3개월 연속 OECD 3위권
  • 이보미 기자 lbm9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12일 11시 2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보미 기자] 국내 식료품 물가 상승 속도가 최근 계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의 식료품·비주류 음료 물가는 전년 대비 4.5% 올라 34개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4.9%), 일본(4.7%)에 이어 3위였다.

지난해 10월에는 5.0%로 터키에 이어 2위였고 그 전달인 9월에는 5.6%로 1위였다.

지난해 12월 기록이 아직 나오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최근 3개월 연속 국내 식료품·비주류 물가 상승률이 OECD '톱3'에 든 셈이다.

지난해 월별 한국의 식료품·비주류 음료의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1월 1.6%로 출발한 이후 2∼4월 3%대로 솟았다가 5월 0.8%로 내려갔다.

6월과 7월에는 각각 0.3%와 0.1%씩 떨어지며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8월에는 0.5%로 소폭 반등하더니 9월부터 급격한 오름세를 탔다.

식료품·비주류 음료 물가는 육류, 어류, 과일, 채소, 곡물, 과자류나 조미료, 생수, 청량음료 등 먹을거리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

이를 구성하는 세부 품목은 나라별로 다르지만 해당 국가에서 많이 소비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