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새 먹거리 첨단산업…'인공지능∙가상현실∙농촌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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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 먹거리 첨단산업…'인공지능∙가상현실∙농촌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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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 먹거리 첨단산업…'인공지능∙가상현실∙농촌벤처'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신산업을 한국의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작업이 본격 전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부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이런 내용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분야 업무계획을 6일 보고했다.

미래부는 사물인터넷, 정보보안, IT(정보기술) 기반의 의학 신기술에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성남시의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스타트업들이 신사업을 키우는 혁신 생태계 공간으로 육성하고, AI 기반의 공공 서비스 개발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VR 분야 등 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성장의 여지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간에서 다양한 VR 다큐멘터리나 게임 등이 나올 수 있도록 국고를 지원하고 VR 게임기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관광 부문에서는 '테마여행' 개발 등을 통해 즐길거리를 육성하고 이색 관광 벤처를 육성한다.

농식품부는 과수, 축산 등 전통산업을 미래 성장의 씨앗으로 바꾸는 안을 제시했다.

고품질 먹거리를 수요자에게 효율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서비스 공간)을 개발하고 고급 산지 브랜드를 구축해 농식품 수출을 1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농림바이오 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반려동물 산업 등을 육성키로 했다.

해수부는 크루즈 접안부두 등 인프라를 확충해 유람선 관광객을 대거 늘리고, 마리나(요트 등의 정박지) 서비스업에서 창업 수요를 키우기로 했다. 참치∙연어 등 국내외 수요가 높은 양식 어종에 한정해 대기업 투자 참여를 허용하고 항만 재개발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방침이다.

방통위는 전자∙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으로 초고화질(UHD) 방송을 올해 내로 수도권과 동계 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평창에 안착시키는 방안을 내놨다.

콘텐츠 생태계 기반인 포털∙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장터에서 대기업의 '갑질'을 막고 공정 경쟁을 보장해 중소∙스타트업이 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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