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난동' 한화 회장 3남 김동선, 구속영장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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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난동' 한화 회장 3남 김동선, 구속영장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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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난동' 한화 회장 3남 김동선, 구속영장 신청 방침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씨가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서가 제출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A•B씨를 때리는 등 소란을 피우고 경찰에 연행되는 동안에도 순찰차 안에서 좌석 시트를 찢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를 수서경찰서 유치장이 입감하고 오는 6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재벌 2세로서 '갑질 횡포'가 심해 죄질이 불량하고 과거에도 술을 마신 뒤 비슷한 행동을 한 재범이기 때문에 영장을 신청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인과 술자리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고 실수를 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못한 것은 당연히 인정하고 죄에 따른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며 "자숙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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