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비리' 정기룡 前부산시장 특보 3번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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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비리' 정기룡 前부산시장 특보 3번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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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비리' 정기룡 前부산시장 특보 3번째 소환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해운대 엘시티(LCT) 금품 비리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정기룡 전 부산시장 경제특보가 검찰에 3번째 소환됐다.

정 전 특보는 5일 오전 10시께 검찰청사에 출석하며 "엘시티 법인카드를 쓴 부분은 검찰에 소명했으며 엘시티 사업 관련 부정한 일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씨가 2014년 9월 4일부터 지난해 11월 18일까지 부산시장 특보로 재직하며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이 제공한 법인카드로 3000만원 가량을 쓴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정 씨가 엘시티 사업의 특혜성 인허가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정 전 특보는 엘시티 시행사에 있을 때 쓰던 법인카드를 경제특보가 되고 나서도 쓴 것은 맞지만 퇴직금 등 명목이었을 뿐 엘시티 사업에 부당개입한 일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는 2008년 8월∼2010년 12월 엘시티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 2010년 12월∼2013년 5월 엘시티 자산관리 부문 사장, 2013년 5월∼2014년 9월 3일 엘시티 고문을 역임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친 이후 정 전 특보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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