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브드(curved·곡면) TV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미래형 TV로 주목받던 커브드(curved·곡면) TV 판매량이 올해를 정점으로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TV 업계에 따르면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커브드 TV 비중은 작년 3.7%에서 올해 4.9%로 높아진 뒤 내년 4.3%, 올 2019년 3.9%, 2020년 3.0%로 차츰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커브드 TV의 하향 추세는 좁은 시야각에서 오는 한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IHS는 “곡면 화면의 한계로 커브드 TV는 HDR(high dynamic range·명암비 극대화 기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다른 (TV 화질) 이슈들에 비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TV 평가 매체 ‘리뷰드닷컴’도 커브드 TV에 대해 “정면에서 벗어난 다른 시야각에서 보면 화면이 반사되거나 잘 안 보일 수 있다”고 했다.

평가 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커브드 화면은 시청 환경이 25도만 벗어나도 명암비와 채도가 떨어진다”며 “커브드로 인한 장점을 누리려면 정확한 지점에서 TV를 봐야 하는데, 이 지점이 너무 좁기 때문에 사용성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