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음질 '사운드 바'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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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음질 '사운드 바'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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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음질 '사운드 바'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음질을 강조한 사운드 바로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운드바 대표 제품(SJ9)은 5.1.2채널 500와트(W)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 음향 전문 기업 돌비社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영화관에서처럼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입체감 있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제품 양쪽 끝에 적용했다. 이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는 천장까지 올라간 후 사용자의 머리 위쪽으로 흘러와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만든다.

이 제품은 TV 화면에 나타난 사물 움직임이나 위치에 맞춰 소리 방향을 조절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의 머리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면 비행기 엔진 소리가 시청자의 머리 위쪽에서 들리도록 해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공간감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압축을 거치지 않은 무손실 음원도 재생할 수 있고 업스케일링을 통해 일반적인 음질도 고음질로 바꿔준다. ASC 기능을 통해 TV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 음질을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뉴스가 나오면 앵커 목소리를 또렷하게 해주고 영화가 나오면 중저음을 강화하는 식이다.

구글 크롬캐스트도 적용됐다. 소비자는 스마트폰과 이 제품을 연결해 유튜브, 튠인, 벅스 등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즐길 수도 있다.

LG전자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SJ8)도 공개했다. 제품 높이를 기존 55mm에서 38mm로 줄여 TV에 밀착해서 설치할 수 있어 일체감을 준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내장된 스피커 유닛의 높이를 1/3로 줄였다.

긴 막대 모양 사운드 바를 2개의 짧은 막대 모양으로 분리해 2대의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SJ7)도 공개된다. 사용자가 사운드 바를 2대로 나눠 TV 양 옆에 각각 세워놓으면 스테레오 스피커로 쓸 수 있다.

1대만 휴대해서 포터블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스피커 1대를 TV 앞에 두고 나머지 1대를 소파 뒤에 놓으면 입체감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파티, 행사 등에 최적화한 고출력 오디오(CJ98)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출력이 3500와트(W)에 달한다. 자동차 엔진음, 번쩍이는 LED라이팅, 구간 반복, 스크래치 등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DJ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가 이 제품에 마이크를 연결하면 소프라노, 로봇 음성, 저음 등 18가지의 재미있는 음성 변조 효과도 즐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탁월한 음질과 디자인의 무선 오디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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