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보미 인턴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전 전포에서 세계 각국의 농·축·수산물로 채운 수입산 명절 선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부정청탁 금지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올 설 선물 행사 매출 부진을 대비해 신세계백화점 식품 바이어들은 지난해 9월부터 발 빠르게 움직여 그간 볼 수 없었던 5만원 이하의 다양한 선물 상품들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수입산 신선식품(정육, 수산물 청과 등) 설 선물 품목 수를 12개 늘렸다. 수입산 수산물 품목은 작년 설까지만 해도 연어 한 가지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갈치, 새우, 명란, 침조기까지 총 5개 군으로 확대했다.
오는 9일부터 모든 점포 식품매장에 설 특설매장을 열고 올 설 공격적으로 강화한 수입산 명절 선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까지 5만원 미만 상품은 대부분 멸치나 김, 커피나 차(茶), 디저트 등의 상품들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설 선물 행사에서는 다양한 수입산 선물은 물론 명절 대표 선물인 소고기, 굴비, 사과, 배 등 다양한 5만원 이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부정청탁 금지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이번 설 행사를 맞아 가성비가 뛰어난 수입산 선물 품목을 늘려 만반의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외로 설 예약판매 실적이 많이 신장하고 있는 좋은 여세를 몰아 굴비, 사과, 배 등 국내산 5만원 상당의 상품들과 수입 선물들을 앞세워 성공적인 설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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