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올해 매출목표 1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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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올해 매출목표 15조원"
  • 조선혜 기자 sh@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03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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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올해 매출목표 15조원"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목표가 14조9561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혹독한 외부환경으로 인해 매출 규모는 10년 전으로 되돌아갔지만, 경영계획 달성을 위해 사활을 걸고 노력한다면 당면한 일감 부족 문제도 해결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은 힘든 한 해였는데 올해도 조선과 해양플랜트 등 주력사업의 업황 회복 조짐은 보이지 않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현대중공업이 제시한 매출목표는 지난해 12월 사업분리를 통해 설립된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신규법인의 매출액 6000억여원가량이 제외된 수치다. 작년 11월 말 기준 현대중공업의 연간 매출액은 1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시황의 극심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수주 목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현대중공업은 사상 최악의 수주난으로 연말까지 불과 1개월여를 남겨놓고 연간 수주목표를 절반 이하로 대폭 수정했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 신년사에서 연간 수주목표(비조선 포함)를 195억달러로 제시했다가 11월 중순 정정공시를 통해 94억9500만달러로 목표를 조정했다. 작년 11월 말 기준 수주액은 71억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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