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창립 50주년…50년 노하우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
▲ 2017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 중인 이학수 K-water 사장. |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의 물 관리를 위한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3일 K-water에 따르면 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물 전담 공기업으로서 미래 50년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항은 국가 물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국민 물 복지 수준 향상과 형평성 제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4대강 등 주요 하천의 수량, 수질, 수 생태 등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권역기반의 물 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물 관리 기관과의 협업이 체계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열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50년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로 물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물관리 등을 기반으로 국가 통합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물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을 위한 수변공간 개발도 확대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창의적인 업무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혁신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또 청렴, 신뢰, 혁신이 내재화된 조직문화 확립을 강조하면서 "불필요한 일을 없애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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